히터 유닛 점검 & 교체 작업
※ 비용이 너무 들고, 일도 잠시 쉬게 되어서 까짓것 한번 해보려 함.
담에 하게 되면 또 일일이 찾아야 될것 같아서 기록 함.
1. 작업 개요
운전석으로 냉각수가 흘러나와서 엔진룸에서 막아 놓고 사용하지 않으려 하였으나(시트 열선을 깔아 놓은 상태라,,,), 서리와 비나 눈으로 인하여 앞유리가 얼어 붙는 증상으로 인하여 작업을 하려 함.
히터라지에터 점검 및 교환 작업.
2. 작업 과정
준비물 : 히터라지에타와 히터 호스(히터 호스는 공용으로 사용되고, 1m 정도에 6000원 한다.), 그리고 부동액 1통.
└> (라지에터 문제일 수도 있다고 하여 준비함)
먼저 계기판과 트리플메타를 탈거한다.
오디오 칸 옆의 캡을 열고 +나사를 제거.
8mm 볼트도 제거(커버와 프레임 연결 볼트).
트리플메터기가 있던 곳의 나사를 제거.
공조기 부분의 캡을 벗긴 후 나사를 제거.
차례로 커버를 벗김.
공조기 & 오디오 탈거.
데시보드에 체결된 6개의 너트 및 볼트를 제거.
송풍구의 캡을 열면 있음.
트리플메터기의 선이 나오는 곳의 안쪽에 너트를 푼다.
핸들 앞부분의 동그라미 안에 볼트가 숨어 있다.
좁은 공간에 철제 대시보드를 탈거하니 드디어, 문제의 히터 유닛이 나온다.
세월의 흔적을 먼지가 말해준다... ㅡㅡ;
히터유닛을 탈거하기 위해서는 4개의 볼트와 너트를 풀고,
위의 2개의 볼트는 풀기 쉬우나, 아래쪽의 너트 2개는 깊숙한 곳에 있어서 극악의 자세로 풀어야 된다.(12mm)
엔진룸에 연결된 호스2개를 푼다.
호스는 경화가 될 수 있으니 잘라버리는 편이 작업하기 수월하다.
(사진 출처 : 용가리)
히터라지에터를 꺼내고 보니 다행히 정상이었다. 수도호스를 연결하여 물을 틀어보니 새는 곳이 없었다.
문제가 되는 곳은 라지에터 자체의 관과 동관을 연결하는 부분의 5cm정도의 호스가 낡아서 틈새로 흘러나왔었다.
3. 결과
실내 부동액 누수로 인한 일반 견적은 최소 20만원 중반 이상 이라는데, 경비는 확 줄였다. 하지만, 라지에터는 스페어로 보관해야겠다.
엔진룸의 히터호스는 형태를 먼저 잡고 작업을 하면 수월하다(의외로 호스가 연질이다).
작업 완료 후 1차 테스트를 하니 찬바람만 계속 나와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다시 뜯어보니 호스 2개다가 너무 꺽여 접히다 싶히 되어 냉각수가 순환이 되지 않았다.
다시 호스를 여유있게 재단하여 어느정도 형태를 잡은 후 폐전선으로 묶어서 고정시켰다.
소요 시간 : 첫째날 - 탈거&수리 5시간(볼트의 위치를 찾는다고...조립은 아직,,, 어두워져서 작업하기 힘들어 중단.).
둘째날 - 조립&테스트 7시간 가량...
소요 경비 : 히터라지에터 - 4만원
히터 호스 - 6천원
부동액 - 1만원
실 소요 경비 : 히터 호스 - 1만 6천원
4. 사설
내리는 눈을 맞으며 x떨듯이 쌩쑈를 하다보니,,,,,, @,.@;
부품비는 얼마하지 않으나 공임비가 비싼 이유를 알겠다.
같은 차종을 분해한다면 좀 더 시간을 줄일 수 있겠으나, 다른 차종을 하게 된다면 작업시간이 이 보다 더 걸릴 수도 있겠다(볼트의 위치를 모르기 때문에...).
조만간 다시 데시보드만 분해를 해야겠다.
왜냐하면, 송풍이 되는 되는 관이 통으로 하나가 아니라 여러개를 겹겹히 되어 있는데, 각 마디마디는 일반 스폰지로 문풍지 처럼 되어 있는데, 스폰지가 낡아서 부스러질 정도 였다.
그래서 이번엔 스폰지 대신 아예 청테이프로 감아버리려고 한다.
일반 스카치테이프는 시간이 지나면 접착력이 떨어져 바스락 거리겠지만, 물에 쉽게 떨어지지않고, 왠만한 열에도 적응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필터도 교환하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