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기 온도계 수리
외기 온도계 이상 수리
첨 차를 가져 왔을 때 부터 외시 온도계는 언제나 " -29 °C " 또는 " -30 °C "를 나타내었다.
온도 센서를 찾는데만도 몇 년이 걸렸었다(아무런 정보가 너무 나도 없었기에...).
그러던 중 언젠가 다른 것 때문에 카센타에 들렀다가 "갤로퍼 정비 지침서(배선편)"이 책꽂이에 있는것을 보고 수리하는 동안 열심히 책자를 뒤져서 센서의 위치를 알게 되었다.
그러나, 책자에 표기된 부분(조수석 부분)엔 배선 잭은 있으나, 센서는 없었다.
혹시나하여 반대쪽(운전석)을 뒤져보니 낡은 선이 하나 나온다.
브라켓도 없이 두가닥 선이 끝에 붙어 덜렁대는것이 혹시나 하여 소켓에서 분리 하였다.
하지만, 역시나 -29, -30...

< 정비 초반엔 사진 찍어 두는것을 염두에 두질 않아 예전 사진이다. 내기가 12 °C 인걸 보니 봄철인것 같다.>
그렇게 몇해가 지나 얼마전 인터넷을 보니 센서 고장이면 그렇게 된다고 나와서 신품 센서로 교체.
하지만, 디스플레이엔 별반 차이가 없다.
단선이면, " E " (error의 약자 인 듯)
합선이면 -29 또는 -30 이라고 나온다고 한다.
배선의 어딘가에 피복이 까져서 합선 된나 싶어 찾아 볼려니 그것도 싶지 않다.
(배선이 노출된게 아니고, 같은 경로의 배선들이 뭉터기로 배선파이프로 묶여져 있는 상태.)
결국, 새로운 라인을 깔기로 결심하고(어차피 센서 라인만 있는거라 양쪽을 절단하여 죽이고 새로운 배선으로 결합하려 함.), 배선을 세팅한 후 커넥터만 잘라서 사용하려고 테이핑 한 곳을 조금 벗겨내니 원선이 3가닥이 나온다(일반선 1가닥, TV선과 같은 2중선이 2가닥).
근데 3가닥이 누군가가 브릿지 시켜 놓았다.
전 차주가 카폰을 달아 놓은건 알고 있었지만, 다른 작업을 한 흔적은 전혀 보이질 않았는데 대체 이게 뭐야?!?!
황당함에 절단하고 하나하나 테이핑하다보니 사진을 미쳐 못 찍었다.

그나마 마무리 하기전에 한컷.

이제야 외기 온도가 상온으로 표시 된다.
항상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뜨거운 한 여름의 햇빛이 내려 쬐도 -30 을 나타내더니,,,
- 가 없어지고 상온이 표시되니 왠지 어색한 느낌이,,,
야간에 제대로 한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