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독자들이 뽑은 최고의 오프로더는?
※ 출처 : 모토야
2017 독자들이 뽑은 최고의 오프로더는?
독일의 잡지인 ‘오프 로드(Off Road)’의 독자들이 ‘특수 목적 차량’ 카테고리에서 2017 최고의 오프로드 모델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유니목(Unimog) 모델을 뽑았다. 유니목은 13년 연속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의 오프로드 차량’의 선정에 따른 설문 조사는 총 12개의 카테고리에 걸쳐 진행됐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135개 모델을 대상으로 총 20,000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유니목은 특수 목적 차량 부문에서 31.4%의 득표율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오늘 소개하는 최고의 오프로드 모델로 선정된 유니목 UHE라인의 U4023과 U5023 모델은 차량 총 중량 15톤, 최대 적재 중량 8.5톤으로 다양한 특장 및 높은 중량의 화물 운송이 가능하다. 특히, 산불 진압용 소방차, 모터홈, 송전서/송전탑 보수 작업, 재난 지역의 구조 작업, 극지 연구, 탐험 활동 등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필요로 하는 용도에 주로 활용된다. 익스트림 레저용으로도 애용되고 있다.
유니목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익스트림 오프로드 모델 시리즈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탐험 차량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건조한 고비 사막 모랫길과 혹한의 시베리아 타이가의 빙판길, 그리고 뜨거운 화산 분화구를 가진 베수비오의 화산길 등을 거침없이 정복할 수 있을 정도로 탁월한 오프로드 성능을 가졌다.
뒤틀림에 강한 소재로 제작된 프레임과 차축, 최대 30도의 차축 조인트, 460mm의 지상고를 가진 포털 액슬, 45도에 이르는 등판능력 등은 강력한 오프로드로서의 특징들이다.
선택적 디퍼렌셜록이 가능한 사륜구동 시스템과 CTIS(Central Tyre Inflation System)라고 불리는 타이어 공기압 조절 시스템을 통해 진흙, 모래, 자갈, 험로 등의 극한 상황을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5.1 ℓ 4기통 디젤엔진에 8단 전진 및 6단 후진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91.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별도로 오프로드에서 2.5~35km/h의 속도 범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프로드 어플리케이션이 포함된 오프로드 기어 그룹을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다. 오프로드 기어 그룹을 장착할 경우, 총 전진 16단, 추진 14단의 변속기를 구비할 수 있어, 어떠한 주행 조건에서도 강력하고 효과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유니목은 130개국, 650개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국내에도 주문생산 방식으로 판매 중이며, 주문자는 대부분이 공공기관이다. 오프로드 매거진은 1982년부터 매년 독자 투표를 통해 이 상을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