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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로퍼 정비/차계부

조수석 휀다 방수작업

by 욘니 2015. 5. 19.

전면 유리 방수 작업을 한 후 예고도 없이 다음날 저녁에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실리콘 건조가 제대로 굳기도 전에 비가 내려 불안불안 했는데, 비가 그친 후 문을 열어보니 바닥에 더 많은 양의 물이 고여 있었다.

 

방수 작업한 곳에 전화를 해서 어린이 날에도 영업을 한다하여 5일로 재작업 AS를 잡아두었다.

 

그리고, 며칠 뒤 또 비가 올것 같아 커버링테이프로 전면유리를 덮어 놓았다.

 

비가 그친 뒤 확인하니 물이 들어 오질 않았다.

 

 

틀림없이 작업한 곳이 잘못됐다고 여겨 약속한 날에 방문하니, 작업하신 분이 실리콘이 2통이나 사용 되어 철판과 고무몰딩 사이의 빈 공간이 없을 정도로 가득 메웠다고하며 타 차량을 예로 들어가며 천장과 A필러부분을 꼼꼼히 체크했다.

 

도어스트립 사이로 물이 흐른 자국이 있어 다음번 우천시 확인해 보라고 한다. 누수시 정확한 부위는 찾지 못하겠지만, 실리콘으로 그 주위를 막아 주겠단다.

 

 

비오는 날을 대비해서 1열 천장을 분해하고, 접합한 부위를 중점으로 마른 휴지를 구석까지 밀어 넣어 곳곳에 꽂아 두었다.

 

 

봄 장마인냥 여지없이 비는 또 내렸고, 천장의 휴지는 뽀송뽀송한 상태.

A필러 부분도 마른 상태였다.

비눗물로 몰딩 주변을 잔뜩 뿌리고, 콤프레셔는 없으니 청소기의 송풍기능으로 실내에서 바람을 주입해도 거품은 발생하지 않았다.

 

누수는 원인을 찾기 힘들다고 하더니 그냥 타다가 폐차하나 싶을 찰라 유독히 운전석이 아닌 조수석 쪽에서만 물이 누수된다는걸 상기하니 안테나가 보였다.

데쉬보드도 몇 번을 분해 해봐서 안테나 선이 조수석 쪽으로 들어온다는걸 알고 있기에 조수석 휀다도 탈거 강행.

 

 

 

 

 

 

실내 천장은 떡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구입해놓은 방진패드 부착. 신슐레이터는 아직 쓸만하여 그대로 사용.

 

 

 

 

 

 

탈거 후 엔진룸 외부 벽에 부식된 것을 그라인더로 갈아낸 후 사비 프라이머로 도포 후 언더코팅 실행

 

 

 

 

 

 

 

 

 

휀다 역시 언더코팅

 

 

 

 

 

 

가장 눈에 거슬리던 덜렁거리던 보조 미러도 신품 그로메트 스크류(HQ 650 412)로 바꿀까 하다가  내구성이 의심이 되어 볼트 너트 체결로 방법을 바꾸었다. 역시 스텐 볼트로 교체.

 

 

 

 

 

얼룩진 부분이 부식이 된 곳인데, 언더코팅 후 공간을 메우기 위해 실리콘으로 씰링 작업.

또한 조수석 도어로 들어가는 배선의 고무 바킹도 많이 삭은 터라 넉넉히 실리콘으로 도포.

 

 

 

 

 

꼿꼿하게 서있는 보조미러...

왠만한 힘엔 꿈쩍도 않는다.

 

조립시 왠만한 볼트, 너트, 스크류 들은 스텐 재질로 교체 되었다.

 

 

 

 

 

이젠 내부 복원 작업이 문제다.

 

시트, 데시보드, 카펫 모두 탈거한 후 그라인딩을 할걸 생각하니 깜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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