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계 교체 일지

한달 전 부턴가 연비가 뚝 떨어졌다.

새 엔진으로 교체 했음에도 연비가 말도 않되게 6점대, 심지어 4점대까지도 떨어졌다.

 

그러던 중 주유하고 여느때와 다름없이 0 셋팅. 그리고, 출조를 갔는데, '0000'.

주행계가 동작하지 않은 것이다.

버튼을 여러번 눌러 다시 작동을 하였으나, 종종 멈춰 있는것을 확인하고, 어떻게 할까 망설이다, 이왕 엔진도 교체를 했으니 이 참에 주행계도 새걸로 교체하여 0 셋팅하기로 결정했다.

 

정비소에서 하면 될줄 알았는데, 국가 지정 검사소(공단)에 가서 고장 확인서를 받은 후 15일내에 수리를 하고, 검사소에 팩스로 수리 확인서를 보내야 된다고 한다.

 

그래서, 검사소로 가서 고장 확인서를 받은 후 정비소로 가서 작업 예약을 했다.

부품을 수급 해야 하기에 며칠이 걸리지 모르기 때문이다.

 

교환할 것은 180km 인데, 160 짜리도 있다는게 문제다.

직접 조회하니 부품은 4가지가 찍히지만, 하나는 재고가 아예 없고, 나머지도 어느게 180짜리인지 몰라서 인터넷 조회하니 2가지가 중신형과 갤2가 호환된다고 해서 정비소에 2가지를 알려주니 전국에 재고가 많은건 160 짜리인듯 하다고 하고, 180 으로 예상되는건 제주에 3개가 확인된단다(전국 부품 대리점에 재고는 많이 조회 된다. 하지만, 정비소에서는 사업소랑 연계되어 있으니, 수급이 쉽지 않은 모양이다.).

작업은 해야하니 도착 후 연락달라고 했다.

 

 

 

23일 오전에 부품이 도착되었다고, 문자가 왔다.

 

점심 먹고, 1시에 입고.

 

 

 

 

물건너서(?) 도착한 신품.

 

 

 

 

기존의 속도계.

+@를 하면 25만을 기록했다.

 

 

 

 

신품으로 교체 후 테스트 주행 후 교체 완료를 하고, 자동차 등록증을 1부 복사하고, 계산(부품비+등록대행비(?)=125,840원) 후 출고.

 

 

주행을 해보니 기존꺼는 31타이어로 네비와 같이 나왔는데(몇 번을 손을 덴거라), 신품은 네비 보단 많이 낮게 나온다.

 

한 동안 단속 카메라 땜시 적응기가 필요할 듯 하다.